'스타일'이란 무엇인가
하나. 연령, 성별, 사회적 지위, 경제상태등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두울. 윤리, 상식등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별다른 말이 아니다. 독자적이고 편견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란 말이다. 참된 용기를 가진 자라고 바꿔 말해도 좋다.
세엣. 궁상스럽지 않을 것. 육체적으로 멋있지 않아도 전혀 상관 없으나 비참한 인상을 주는 사람이면 역시 곤란하다.
네엣.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인간성에 부드러운 눈을 돌릴 수 있는 사람. 속된 말로 인간적인 사람이 아니라, 진짜 휴머니스트를 말한다.
다섯. 멋있는 사람. 역시 멋있다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결국은 스타일이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남자에게' 중> |